위 틀니 착용 시 헛구역질, 무엇을 점검할까요?
게시일 · 작성·의학 감수 이언직 대표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위 틀니 뒤쪽이 길어 보이면 바로 줄여도 되나요?
아닙니다. 상악 완전틀니의 후방 경계는 움직이는 입천장을 과도하게 건드리지 않아야 하지만, 틀니가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 봉쇄에도 관여합니다. 말하거나 침을 삼키고 입을 벌릴 때 자극과 들뜸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한 뒤 필요한 부위만 조정해야 합니다.
입천장 쪽 두께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혀가 움직일 공간이나 발음·삼킴 감각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부피와 거친 면이 있는지 봅니다. 다만 무조건 얇게 만드는 것이 목표는 아니며, 재료의 강도와 파절 가능성, 보철 전체 형태를 함께 고려합니다. 개인별 입천장 구조와 기능 범위가 달라 일률적인 수치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유지와 안정은 같은 뜻인가요?
유지는 틀니가 잇몸에서 쉽게 떨어지는지를 보는 항목이고, 안정은 대화나 저작 중 좌우로 흔들리거나 회전하는지를 보는 항목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잘 붙어 있더라도 기능할 때 한쪽이 들리면 후방 부위가 자극될 수 있습니다. 안쪽 면의 맞음새, 변연과 후방 봉쇄, 구강건조 여부, 잇몸 변화와 교합을 함께 점검합니다.
부분 조정과 이장, 재제작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경계나 압박 부위가 뚜렷하고 전반적인 적합과 맞물림이 괜찮다면 국소 조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틀니는 쓸 수 있지만 잇몸 형태 변화로 내부가 헐거워졌다면 이장을 고려합니다. 넓은 범위의 불안정, 변형·마모 또는 설계와 교합 문제가 이어진다면 검사 결과에 따라 재제작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틀니를 빼도 메스꺼움이나 사레가 계속되면 어떻게 하나요?
보철 자극만으로 단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음식이나 물을 넘길 때 자꾸 기침하거나 사레가 들고, 목의 걸림감이나 젖은 듯한 음성, 식사 뒤 숨찬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삼킴 기능에 관한 의료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시작되는지 구분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상담 때 확인할 것
-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유발 동작
- 후방 경계의 자극과 기능 중 들뜸
- 입천장 쪽 불필요한 부피와 거친 면
- 안쪽 면의 헐거움과 통증·상처 위치
- 씹을 때 흔들림과 한쪽의 조기 접촉
- 사용 중인 틀니와 접착제 지참
참고자료
- Kumar et al. Posterior palatal seal in maxillary complete dentures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8884355/
- Akarslan Z, Biçer AZ. Influence of gag reflex on removable prosthetic restoration tolerance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4279046/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Dentures https://www.ada.org/resources/ada-library/oral-health-topics/dentures
- NHS. Dysphagia (swallowing problems) https://www.nhs.uk/conditions/swallowing-problems-dysphag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