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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료

유치가 남은 채 영구치가 보일 때 확인할 점

게시일 · 작성·의학 감수 이언직 대표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핵심 답변남아 있는 유치 옆이나 뒤로 영구치가 보여도 그 모습만으로 발치나 교정 여부를 정하지 않습니다. 검진에서는 새 치아가 나오는 자리와 방향, 유치가 움직이는 정도와 뿌리 상태, 치아가 배열될 공간 및 맞물림을 함께 봅니다. 입안 소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진단에 필요한 최소 범위의 영상 촬영을 고를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보이면 남은 유치를 바로 빼야 하나요?

아니요. 새 치아가 눈에 띄었다는 이유 하나로 그날 유치를 빼지는 않습니다. 유치가 잘 흔들리고 아프거나 붓지 않는다면 스스로 빠지는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새 치아가 계속 맹출해도 남은 유치의 동요가 적거나 교합을 방해한다면 조금 더 이르게 진찰받는 쪽이 적절합니다.

집에서 유치를 세게 돌리거나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진찰을 통해 기다릴지 발치를 검토할지 정해야 합니다.

검진에서는 영구치의 위치를 무엇으로 판단하나요?

먼저 위턱과 아래턱, 좌우 어느 치아인지 구분한 뒤 유치의 안쪽·바깥쪽·옆쪽 중 어느 자리에서 어느 방향으로 나오는지 살핍니다. 반대쪽 같은 치아의 교환 상태와 비교하고, 주변 치아의 겹침이나 기울어짐, 위아래 치아가 닿는 양상도 확인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검사만으로 새 치아나 뿌리의 관계를 알기 어렵다면 촬영 목적과 범위를 정해 영상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같은 방사선검사를 일률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유치의 흔들림과 뿌리 흡수는 왜 확인하나요?

유치가 움직이는 정도와 뿌리가 흡수된 상태는 자연스럽게 빠질 가능성과 발치 검토 필요성을 가늠하는 자료가 됩니다. 진료실에서는 동요도를 직접 살피면서 충치, 통증, 잇몸 염증, 과거 외상도 함께 확인합니다.

영구치가 상당히 나왔는데 유치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면 남은 뿌리와 새로 나는 치아의 관계를 촬영으로 확인해야 할지 진찰 뒤 결정합니다.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새 치아가 뒤쪽에 나타난 모양만 보고 공간 부족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치아 크기와 치열에 남은 길이의 관계, 회전이나 겹침, 좌우 비대칭, 치열궁 형태와 교합을 종합해 평가합니다.

필요하면 구강사진과 모형 또는 스캔, 방사선자료를 추가해 공간 여유를 계산합니다. 유치 한 개를 빼는 판단과 전체 치열에 공간이 충분한지 판단하는 일은 구분해야 하며, 발치만으로 영구치 배열이 정상화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으면 검진을 서둘러야 하나요?

새 치아가 더 나오는데도 유치가 단단히 남아 있거나, 맹출 위치가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크게 벗어나 교합을 방해한다면 미루지 말고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좌우 교환 차이가 크거나 치아가 들어갈 자리가 눈에 띄게 좁아 보여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얼굴 부종이나 발열과 함께 삼킴 또는 호흡이 어렵다면 단순히 지켜볼 상황이 아닙니다. 이때는 기다리지 말고 치과나 의료기관으로 즉시 가야 합니다.

상담 때 확인할 것

참고자료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 계획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진료는 개인의 상태와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